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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갤럭시노트8 스펙에 256GB 용량 추가 예정

약 일주일 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갤럭시노트8 인증 내용이 등록됐습니다. FCC는 국내 KCC와 유사한 기관으로 전파인증을 담당하기도 하는데요.


FCC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KCC 인증도 조만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트 기간이 좀 걸리므로 지금쯤이면 한참 인증을 위한 테스트 중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갤럭시노트8은 8월 23일 공식 발표를 거쳐 9월 15일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8 스펙에 대한 한 가지 소식이 추가되었는데요.




바로 '저장용량'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없던 '256GB' 대용량 제품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S8 플러스도 128GB가 최대 용량이었으나 갤럭시노트8은 이와 차별을 두기 위한 것인지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소식은 'Roland Quandt'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가 올린 트윗에는 총 6가지 모델명의 갤럭시노트8이 언급되어 있고 그 중에 '256'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모델명이 존재합니다. 이것만으로는 256GB 모델이라 확신할 수 없습니다.


실제 갤럭시 S8 KCC 인증 받을 때에도 용량에 따라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파생모델명만 넣었기 때문입니다.


(유플러스 공시지원금 내역 중 갤럭시 S8+ 모델명 표기)


그래서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공시지원금 리스트에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갤럭시 S8+ (64GB)와 갤럭시 S8+ 128G(128GB) 모델명을 찾아보니 각각 'SM-G955N'과 'SM-G955N128'이라고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낮은 64GB 제품은 기본 모델명을 넣었고 128GB 제품은 모델명 뒤에 숫자로 '128'로 표기를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표기는 Quandt 트윗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갤럭시노트8은 64GB가 아닌 128GB가 기본 모델일 수 있다는 추측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56GB 모델 외에 128GB 제품은 없기 때문이고, 64GB와 256GB는 갭이 너무 크니 128GB가 기본 모델이고 256GB가 파생 모델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루머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기본 용량이 올라가면서 가격도 그만큼 오르지 않을까 하는데요. 어차피 100만원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256GB 모델이 추가되면서 삼성 스마트폰 최고가 경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든 위 추측대로 나온다면 이제 저장공간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