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대로 아이폰8 국내 출시일이 11월 3일로 결정됐습니다.
보통은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기대에 차 구매를 기다리는데요. 애플은 1년에 딱 한 번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8은 약간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10주년 기념으로 나오는 아이폰 X를 더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폰8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8도 한 번 써고 나중에 아이폰 X로 갈아탈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아이폰 8 구매 이후 아이폰 X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써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금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는 아이폰 8 -> 아이폰 X로 교체할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뉴스 : 아이폰8’ 6개월 쓰고 ‘아이폰X’ 갈아탄다…이통사 ‘환승’ 프로그램 선뵌다
아이폰 8 -> 아이폰 X 프로그램
해당 뉴스에서는 어떤 통신사에서 나오는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도 언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동통신사에서 준비중인 프로그램이 언론사로 흘러 들어가면서 기사화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기존 보상 프로그램이 12~18개월 사용 후 교체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새로운 프로그램은 사용 기간이 6개월로 대폭 단축되었다는 내용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고 보상 프로그램이라면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볼 때 아이폰 체인지 업이나 유플러스 H클럽 같은 보상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환승 프로그램 프로세스
1.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아이폰 8 구매 (할부 기간은 24개월 또는 30개월)
2. 최소 6개월 동안 아이폰 8 사용 (출고가/할부기간으로 월 할부금 납부)
3. 6개월 뒤부터 아이폰 X로 교체 (7개월 차 이후 교체 시 보장 금액 차감)
4. 사용했던 아이폰 8은 위약금 없이 반납
5. 아이폰 X 신규 할부 시작(아이폰 8 잔여 할부 기간 동안 아이폰 X 할부금 납부로 예정)
물론 이 프로세스는 기존 중고 보상 프로그램의 뼈대를 유지한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를 그려 본 것입니다.
변화가 있다면 1번의 할부 기간과 5번 아이폰 X의 할부 기간이 초기화 되서 다시 24개월로 변경될 수 있다는 부분 정도입니다.
이 프로세스대로 흘러간다면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금액 없이 기존에 사용했던 아이폰 8을 말 그대로 렌트 형태로 사용하다가 아이폰 X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잠깐 빌려 쓰는거죠.
(유플러스 노트8 가격보장프로그램 반납 기준)
여기에서 문제는 아이폰 8 반납 조건이 될텐데요.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이나 부속품 여부 등에 대한 기준이 어떠한가 입니다. 당연히 전면 액정 파손이나 후면 강화 유리 파손된 상태에서는 반납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기타 터치 이상이나 기능상 문제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납 조건만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렌탈 서비스는 일반 구매보다 비싸지만 위 환승 프로그램은 출고가에서 사용 기간만큼만 나눠서 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애플 스토어에서 언락 폰으로 구매한 뒤 중고로 파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언락폰은 통신사에서 파는 것보다 몇 프로 정도 비싸다는 것과 아이폰 8 사용 후 아이폰 X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경우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중고가가 폭락하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고려한다면 이동통신사의 환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단, 아직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만큼 해당 내용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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