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폰아레나에는 재미있는 내용의 기사가 포스팅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것인데요. 2017년 출시된 24종의 스마트폰 배터리 시간을 측정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24종의 스마트폰이라 해도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제품은 10종 밖에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배터리 성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재미로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017년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배터리 테스트 결과. 출처: 폰아레나>
24종의 스마트폰 배터리 테스트 결과 1위는 '블랙베리 키원'입니다. 국내에는 헬로모바일을 통해 지난 18일 출시가 됐습니다. 그리고 2위인 갤럭시S8 액티브는 국내 출시가 안 된 모델입니다.
<2017년 배터리 왕! 블랙베리 키원>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배터리 No.1, 아이폰8 플러스>
3위는 10시간 35분을 기록한 아이폰8 플러스입니다. 아이폰8 플러스는 2,675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용량만 놓고 보자면 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IPS 패널을 사용해 OLED 패널을 사용한 제품 대비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무려 10시간이 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국산 스마트폰 중 배터리 No.1 LG V30>
4위는 LG전자 V30입니다. IPS를 버리고 OLED 패널은 탑재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역시 배터리 테스트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으로 본다면 2위입니다. 사용 시간은 9시간 34분입니다.
5위는 모토로라 모토 Z2 Play이며 9시간 19분을 기록했습니다. 모토 Z2 Play는 후면에 모듈을 장착해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6위인 OnePlus 5와 1분 차이 밖에 안 나니 사실상 오차 범위 안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8시간 22분을 기록한 갤럭시 S8>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갤럭시 노트8 시리즈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배터리 하면 갤럭시라 할 정도의 공식이 있었으나 갤럭시노트7 사건 이후 상당히 소극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었죠. 갤럭시 S8은 8시간 22분, 갤럭시 S8+는 8시간이었고, 갤럭시노트8은 더 짧은 7시간 50분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배터리 최하위를 기록한 LG G6>
24종의 스마트폰 중 가장 안 좋은 기록은 LG G6입니다. 국내 출시 모델 중 1위는 LG V30이었는데 반대로 꼴찌의 불명예도 안았네요. 겨우 6시간 9분 밖에 안 됐습니다.
이번 폰아레나 배터리 비교 기사를 보면 놀라운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터리 부분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가 V30으로 단번에 상위권으로 올랐다는 것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 사용량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G6는 V30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 무엇보다 24종의 제품 중 국내 출시된 제품은 겨우 9개 밖에 없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아이폰8 플러스입니다. IPS 패널에 배터리 용량도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CPU 코어 수와도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반면 IPS 패널을 사용한 G6는 6시간에 불과한 배터리 타임을 보였습니다.
결국 배터리 사용량은 제조사의 역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24종의 배터리 사용 시간 비교 기사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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