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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LG G6 파생 모델 2종 출시한다



LG전자가 LG G6의 성공에 힘이 난 듯 합니다. 

성공이라고 해도 갤럭시 S8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G5에 비한다면 성공은 맞겠죠.


5월 5주 판매량 (리서치 회사 기준)을 보면 G6는 5월 5주차에서 10위 안에 통신사별로 1개씩 등록되면서 총 3가지 제품이 올랐습니다. 판매 된지 4개월이 다 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개 모델이 10위에 들어갔다면 나름 성공이라 할 수 있겠지요.




여하튼...


LG G6에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우스갯 소리로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나중에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것 같다"


이미 LG전자에서는 G3에서 변종 모델인 G3 Cat.6가 나왔던 전례가 있었으므로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는데요. 이번에 출시하는 LG G6 파생 모델은 과거 LG G3 Cat.6와는 약간 다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G3 Cat.6는 AP 자체가 바뀌면서 전혀 다른 제품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파생 모델이 나오나?


LG G6 파생 모델 2종은 저장 용량만 바꾼 제품입니다. 기본 모델은 64GB이지만 32GB와 128GB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나머지 디자인, 성능, 기능은 모두 같지만 저장 용량만 바꿔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파생' 모델은 맞습니다. 아, 여기에서 128GB 모델은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가격은 얼마인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만, 유추하기에는 10만원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 G6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고, 32GB 모델은 79만 원대, 128GB 모델은 99만 원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격 정보는 조금 달라질 것 같은데요.


64GB와 32GB 모델은 용량이 32GB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64GB와 128GB는 64GB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충전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뒤로 10만원 차이가 난다면 32GB 모델이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 7은 32GB와 128GB 모델의 가격 차이가 약 13만원 정도입니다)


아이폰 7을 봐도 32GB와 128GB 모델의 가격 차이는 약 13만원입니다. 그렇다면 LG G6 역시 32GB와 128GB 사이에는 13~15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LG G6 기본 모델 = 899,800원

32GB 모델 = 83~84만원

128GB 모델 = 98~99만원


대략 이 정도에서 가격대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출시일은?


LG전자는 두 개의 파생 모델을 6월 말에 선보이고 7월에는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7월 초에는 나와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갤럭시노트 FE가 이때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 FE보다 늦게 출시되면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출시할 계획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LG페이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빠르게 출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G6 파생 모델 출시로 LG전자도 이제는 용량별로 구분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됩니다. '용량 장사'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어차피 소비자가 선택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