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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화웨이 아너 9 발표, 가격은 얼마?

화웨이가 보급형 스마트폰 아너 9를 발표했습니다.



아너 시리즈는 원래 화웨이의 보급형 라인업 시리즈였으나 'Honor'라는 브랜드로 별도 독립했는데요.


국내에는 아너 6를 기본으로 만든 화웨이 X3가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화웨이 X3는 초기 높은 출시가 때문에 비난 받다 이후 33만원으로 낮춘 뒤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아너 9을 발표했는데요. 화웨이 P10을 모태로 만들어진 만큼 스펙은 매우 뛰어납니다. 가격대비 말이죠.




우선 아너 9 스펙부터 보겠습니다.


AP : 기린 960

디스플레이 : IPS 패널 5.15인치

해상도 : 1920 x 1080 풀HD

CPU : 2.4GHz x 4개 + 1.8GHz x 4개

GPU : Mali-G71 MP8

램/저장장치 : 4 or 6GB/64GB, 6GB/128GB, MicroSD 256GB 지원

카메라 : 전면 8백만 화소 f/2.0

           후면 2천만 화소(흑백) + 1200만 화소(컬러) f/2.2

사운드 : 하이파이 칩셋 내장

연결 :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2, NFC, GPS, IR, USB-C

지문인식 : 지원

배터리 : 3,200mAh 내장형

크기 : 147.3 x 70.9 x 7.5mm

무게 : 155g


스펙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해상도가 풀HD라는 것만 빼면 어느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수준으로, AP에는 KIRIN 96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린 960은 화웨이 P10에 사용된만큼 성능은 매우 뛰어 납니다.



램도 기본 4GB에 6GB 모델이 따로 존재합니다. 저장소는 기본 64GB이며 128GB 모델은 6GB 램과 함께 사용됩니다. 갤럭시 S8과 유사한 라인업입니다.



카메라도 듀얼이며 흑백과 컬러 두 가지가 사용되는데요. 단 P10과 달리 라이카 기술은 빠져 있습니다.


(미디어패드 M3에 탑재된 AK4376 하이파이 칩셋>


그리고 하이파이 DAC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점입니다. 어떤 칩셋이 들어가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미디어패드 M3처럼 Asahi Kasei Microdevices의 AK 칩셋이 사용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너 9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졌으나 한국 출시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아너 9 4GB/64GB 모델은 2,229위안(37만원), 6GB/64GB는 2,699위안(45만원), 6GB/128GB 모델은 2,999위안(50만원)으로 세금 별도 가격입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스펙대비 가격이 충실합니다.


물론 국내에서의 중국폰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