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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갤럭시노트8 가격, 109만원과 125만원

갤럭시노트8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조금 전 전자신문에 공개된 갤럭시노트8 64GB 가격은 109만 4,500원이고 256GB 가격은 125만 4,000원입니다.


며칠 전 갤럭시노트8 가격에 대해 삼성전자 IM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앞에 1이 붙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하면서 100만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조성했었는데요.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과 갤럭시S8+ 가격과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약 108만 8천원 정도로 예상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안 좋은 예감은 기가막히게 맞네요.


문제는 이 가격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때의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동일한 규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S8+ 64GB 가격은 이동통신사에서 99만원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가격은 여기에 10%가 더해진 108만 9천원입니다. 10%가 붙었으니 부가세 차이가 아니느냐 할 수 있는데요.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표기된 가격 역시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그렇기에 갤럭시노트8을 무약정 폰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이번에 공개된 가격에 10%를 더해야 합니다.


이동통신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64GB

1,094,500원

약 1,203,000원

갤럭시노트8 256GB 

1,254,000 

약 1,379,000원

(갤럭시노트8 국내 판매가)


갤럭시노트8 무약정 폰은 64GB가 대략 120만원 정도이고 256GB는 137만 9천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역대 최고의 기대와 함께 역대 최고의 가격을 갱신하는 것이네요.


갤럭시노트8 언팩에서 공개된 내용만으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노트7에 비해 달라진 것이 많지 않다라는 실망을 하기도 했는데요. 가격을 보면 더 한 것 같습니다.


과연 저 정도의 가치를 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LG V30과 아이폰8이 더 빛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