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담겼던 아이폰 5s까지의 감성을 이제는 대화면 아이폰으로 인해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일까요? 작년 5월에 등장했던 4인치 크기의 아이폰SE는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그리워했던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아이폰SE의 외형은 아이폰5s와 동일하지만 그 내부는 이전에 출시됐던 아이폰6s의 성능과 완전히 동일했는데요. 화면은 작으면서도 성능은 막강했었죠. 다만 3D 터치 기능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약 57만원 정도로 아이폰6s에 비해 매우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아이폰SE 2 출시에 대한 정보가 슬슬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이폰을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4인치 크기의 아이폰SE 2
아이폰SE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작은 화면이었습니다. 4.7인치와 5.5인치로 출시되고 있던 아이폰에 비해 화면 크기는 작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오는다는 것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아이폰 SE)
아이폰SE 2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만 4인치 크기로 출시가 된다면 아이폰SE와 거의 유사한 하우징을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팀 쿡 체제에서는 4인치 아이폰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폰SE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리고 굳이 현재의 아이폰 디자인을 축소해서 새로 만드는 것보다 예전의 아이폰 디자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폰 5s의 외형을 유지하는 것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홈 버튼은 변경될 여지가 있습니다. 기존처럼 물리 버튼이 아니라 현재의 아이폰처럼 3D 터치 형태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능
(아이폰SE 성능)
아이폰SE에는 아이폰6s에 탑재됐던 A9 프로세서와 2GB의 램이 탑재됐었습니다. 그러면 아이폰SE 2에는 어떤 AP가 탑재될까요? 아이폰SE로 볼 때 가장 유력한 것은 A11입니다. 아이폰SE가 직전에 출시했던 아이폰6s의 A9를 탑재했으니 아이폰SE 2는 아이폰8과 같은 A11 Bionic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11 Bionic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페이스ID나 애니모티콘도 같이 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현실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폰SE 2의 가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50로 알려진 아이폰SE 2에 페이스ID를 위한 각종 센서까지 넣기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11보다는 A10에 더 가능성을 두고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A10 성능만 하더라도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그것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가격
아이폰SE 2 가격은 $450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고 좋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450이니까 40만원 후반 정도 될 것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세금이 빠진 금액이고 애플의 환율 정책은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이번 아이폰X 가격도 그렇고, 아이폰SE 때도 그랬기 때문입니다. 아이폰SE 가격은 $349였으나 국내 판매가는 약 57만원이었습니다. 이 가격대로 한다면 아이폰SE 2는 60만원 후반대가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미 140만원이 넘는 아이폰X가 출시된 마당에 60만원 대의 아이폰SE 2는 매우 저렴해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SE 2 출시일은 2018년 상반기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2018년 5월 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SE가 5월 말에 출시됐으니 그 룰을 따른다면 말입니다.
이상으로 아이폰SE 2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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