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사전 예약 판매를 하면서 공시지원금을 선공개하는 것이 유행이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전 예약할 때는 가격도 잘 모르고 그냥 무조건 예약부터 하고 봤는데 이제는 공시지원금까지 전부 공개를 하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작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부터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네요.
LG전자도 이번에는 G6 사전예약을 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짠 것 같아요. 거의 90만원에 가까운 제품인데 공시지원금은 10만원 대라니...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텔레콤
<SKT G6 공시지원금>
SKT는 3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짭니다.
가장 저렴한 밴드 데이터 세이브 요금제를 보면 지원금은 6만원입니다. 그리고 가장 비싼 밴드 데이터 퍼펙트S도 14만 5천원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지원하는 15% 지원금을 합쳐도 크게 티가 안 납니다.
그러니 SKT에서 사야 한다면 그냥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을 무조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SKT가 G6에 공시지원금을 적게 주는 이유는 아마도 다음달 나올 갤럭시 S8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때 지원금 풀 준비를 하려고 총알 모으고 있다고 보는 매체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페이백이 클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KT
<KT LG G6 공시지원금>
전체적인 조건으로 봤을 때 KT가 가장 많이 주는 것 같기는 합니다. 나중에 유플러스랑 비교를 하겠지만 지원금 차이가 유플러스에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10만 9천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KT가 가장 많은 24만 7천원을 제공합니다. 그래도 요금제 대비 제공하는 지원금이 작긴 합니다.
기타 나머지 요금제에서는 유플러스에 1천원씩 낮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KT에서 구매할 생각이라면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LG U+
<U+ 지원금>
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 지원금이 안 나와 있습니다. 찾아봐도 없네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찾아 봤습니다.
|
데이터 일반 (32,890원) |
데이터 스페셜 A (65,890원) |
데이터 스페셜 D (110,000원) |
지원금 |
76,000 |
151,000 |
173,000 |
KT보다 천 원 더 주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비교하기도 뭐하네요. 유플러스 역시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U+Shop에서 산다면 사용하는 요금제의 7%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변을 한다면 괜찮은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이동통신 3사의 LG G6 공시지원금을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LG전자는 전에도 G5의 공시지원금을 생각보다 많이 안 줬는데요. 대신 이때는 페이백 지원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페이백은 나중에 사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이용 안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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