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플러스 매장에 가서 G6를 보고 왔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개인의 취향이니 이해해주세요), LG G5보다는 좋아졌지만 '잘 모르겠음'입니다.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전면 액정이 너무 커서 그런지 전 적응이 잘 안되네요. 하지만 계속 본다면 또 달라질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LG G6는 3월 2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플러스를 제외한 skt랑 kt는 예약 판매 사은품이 공개됐습니다. 그럼 각 통신사별 사은품과 LG전자에서 주는 사은품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은품에 앞서 LG G6 판매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약 가입 일자 : 3월 2일 ~ 3월 9일
정식 판매 일자 : 3월 10일
가격 : 89만 9800원
LG전자 제공 사은품
<공통 사은품. 출처 : KT홈페이지>
공통 사은품은 LG전자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통신 3사 어디에서 가입하더라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은품을 보면, 액정 수리 1회권, 정품 케이스를 제공합니다. 액정 수리비는 기존 G5보다 비쌀 것 같은데요. G5 액정 수리비는 14만 8500원이었는데요, 이보다 비싸다면 적어도 저 1회 수리권은 15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품 케이스도 한 3만원 정도 하겠네요.
여기에 선택 사은품이 있습니다. LG 톤플러스 HBS-1100 또는 롤리키보드2 + 비틀 마우스 또는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입니다. 가성비 제일 좋은 것은 톤플러스 HBS-1100일 것 같네요. 가격도 비싸고, HBS-1100이 APT-X 코덱을 지원해서 블루투스 헤드셋이긴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은품은 공짜는 아닙니다. 신한 FAN 카드로 5천원 결제하면 받는 것이니 사실상 통큰 할인 판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기 액정 수리 1회 + 정품 케이스 + HBS-1100을 기본으로 받는다면 한 35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 사은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LG 70주년 기념으로 진행하는 것인데요. LG G6를 3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5인치 OLED TV 10대, 트윈워시 20대, 스타일러 20대, 퓨리케어 20대를 준다고 합니다.
제일 싼 제품인 퓨리케어도 50만원 대이니 이거 하나 걸리면 G6가 사은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빵빵한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당첨되면 진짜 대박입니다.
다음은 통신사별 구매 혜택입니다.
SKT
SKT는 3월 2일 9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안내 되어 있는 사은품 중 1,2,3번 모두 LG전자에서 주는 거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봤습니다.
음...
딱히 사은품이라고 할 것이 없네요. 제휴카드 할인이 있는데 이것은 G6가 아니더라도 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단독 혜택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포인트 할인은 뭔지 모르겠으나 역시 제휴카드 할인처럼 G6만의 단독 사은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SKT는 단독 사은품이 없습니다. 다만 각 대리점에서 챙겨주는 소모품들은 소소하게 몇 개 있을 듯 합니다.
KT
KT도 SKT랑 마찬가지로 3월 2일 오전 9시부터 예퍈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발송은 3월 7일부터 한다고 되어 있네요. 발송 일정에 대해서는 skt나 유플러스가 공지하지 않아서 마찬가지로 7일부터 하는 지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kt가 발송 일정은 제일 빠른 듯 합니다.
KT도 혜택을 봤는데요.
역시나 제휴카드 할인이랑 KT 멤버십 포인트 할인 외에는 딱히 눈여겨 볼 것이 없습니다. 역시나 LG전자에서 워낙 빵빵하게 챙겨 주다 보니 없는 건가요?
그 흔한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없다니....
LG U+
유플러스도 일정은 skt랑 동일하게 3월 2일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단독 혜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 공개하려는 듯 'Coming Soon'이라고만 써 있는 것을 보니 뭔가 대단한 것을 주려는 듯 합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해놓고 블루투스 스피커 주는 것은 아니겠죠?
이렇게 LG G6 예약 판매 일정과 사은품을 알아봤는데요. 어째 지금까지 공개된 통신사들의 단독 사은품을 보면 아무 것도 없네요. 그냥 팔리면 팔리는 거고 아니면 말고 이런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 S8을 기다리는 걸까요? 아니면 LG전자 사은품이 워낙 좋아서 굳이 더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약 90만원이라는 G6에 대해 사전예약 혜택이라도 좀 많아야 구매 욕구가 생길텐데 뭔가 좀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LG G6 사전예약 일정과 사은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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