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는 중 하나는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저가형 디지털카메라보다 성능이 좋고 별도로 휴대할 필요가 없어 요즘은 야외 사진도 그렇고 실내에서도 깜짝 놀랄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에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의 역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미지센서의 발전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는 소니의 IMX 시리즈가 대부분입니다. 소니는 이전부터 카메라 기술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Exmor RS'라는 이름의 메인 카메라용 센서를 만들고 있는데요.
(BSI와 ISOCELL의 구조 차이)
여기에 섬성 시스템 LSI가 도전장을 내밀고 선 보인 것이 바로 ISOCELL 방식의 이미지 센서입니다. 소니의 BSI 방식과 달리 ISOCELL은 화소 하나하나에 물리적 벽을 만들어 다른 화소와의 빛 간섭을 최소화 해 화질 향상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하튼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소니와 시스템LSI의 이미지센서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ISOCELL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발표한 라인업에는 총 4가지 제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Bright', 'Fast', 'Slim', 'Dual'로 구분되어 있고 이름만 들어도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Bright : 저조도에 특화된 모델로 색 표현력을 높이고 노이즈를 억제
Fast : 듀얼 픽셀을 사용해 자동으로 초점 잡는 시간을 단축
Slim : 픽셀 크기가 0.9~1㎛으로 슬림한 기기에 사용하기 적합
Dual : 듀얼 카메라에 최적
아직 이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은 없으나 지난 6월 28일~3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7에서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삼성 듀얼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특화된 기능만 골라 쓸 수 있으므로 단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slim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들어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므로 딱히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상으로 삼성 ISOCELL 이미지센서 라인업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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