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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갤럭시노트8, LG V30 화면 비교

이전만 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화면은 AMOLED와 IPS의 대결이었습니다.

따라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LG전자 V30도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이제는 두 회사의 OLED 패널 성능 대결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OLED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번인 현상을 막기 위해 플리커링을 넣는 대신 눈의 피로도를 가중 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측정할 장비가 없어서 나중에 테스트할 방법을 찾으면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신 오늘은 갤럭시노트8과 LG V30 색감과 시야각 화면 비교를 해봤습니다.


테스트 환경


정면, 좌우측, 상하단에서 찍은 다섯 장의 사진으로 비교를 하기 전에 우선 두 대의 폰은 모두 밝기 100%로 고정했습니다.


(화면 밝기는 100%로 수동 설정)


두 제품의 최대 밝기가 다른 것은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각 제품의 특성이고 이것을 수동으로 맞출 장비도 없기 때문에 애매하게 맞추느니 그냥 최대 밝기인 100%로 맞췄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촬영 카메라는 소니 A7 R2)



그리고 사진 촬영은 소니 ILCE-7SM2(A7 R2)를 사용했고 실내 조명 없이 흐린 자연광을 이용했습니다. 따라서 자연광 외에 다른 조명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연광 위치는 제품의 상단이고 두 제품 모두 같은 광량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설정에서 화면 모드는 '화면 최적화'를, LG V30은 설정에서 화면 색상을 '일반 모드'로 했습니다. 이 세팅에서 구설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실수했습니다. 둘 다 기본모드로 해야 하는데 갤럭시노트8만 기본 값인 최적화 모드로 했습니다. 


LG V30은 '일반 모드', 갤럭시노트8은 '화면 최적화'가 기본 설정입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8 화면 모드를 '화면 최적화'에서 '기본 모드'로 바꾸면 약간 더 붉어 집니다. LG V30도 사용자 설정 모드에서 색온도와 RGB 값을 변경할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갤럭시노트8 VS LG V30 화면 비교


여기에 사용된 이미지는 별도 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갤럭시노트8<좌>와 LG V30<우> 정면 화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G5의 최대 밝기로 같은 화면을 봤을 때 둘 다 흰색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도 보이실거라 생각합니다.


(갤럭시노트8<좌>와 LG V30<우> 하단 시야각)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볼 때의 시야각입니다. 둘다 텍스트를 보는데 이상은 없습니다. 단지 색감 차이가 있죠? 정면에서 볼 때보다 약간 더 푸르스름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요.


(갤럭시노트8<우>와 LG V30<좌> 상단 시야각)


상단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때의 시야각입니다. 역시 하단에서 볼 때와 비슷합니다.  그래도 두 제품 모두 푸른색이 감도는 건 같습니다.



(갤럭시노트8<상>와 LG V30<하> 우측 시야각)


(갤럭시노트8<하>와 LG V30<상> 좌측 시야각)


한쪽에서만 보면 각도가 달라 색감이 다르기 때문에 좌우 모두 비슷한 각도에서 촬영했습니다. 역시 이 각도에서 봐도 상하 시야각과 비슷한 색감을 보입니다.



갤럭시노트8과 LG V30의 상하좌우 시야각을 봤는데요. 완벽한 흰색을 구현하는 것은 두 제품 모두 기본 설정에서는 불가능한 듯 합니다. 단지 사용자 설정에서 RGB 값과 색온도 조절을 해줘야 조금 더 흰색에 가깝게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제품의 화면이 어떤 것이 좋다라는 평가도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하지는 않겠습니다. 보시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