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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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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SOCELL 카메라 센서 라인업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는 중 하나는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저가형 디지털카메라보다 성능이 좋고 별도로 휴대할 필요가 없어 요즘은 야외 사진도 그렇고 실내에서도 깜짝 놀랄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에는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의 역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미지센서의 발전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는 소니의 IMX 시리즈가 대부분입니다. 소니는 이전부터 카메라 기술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Exmor RS'라는 이름의 메인 카메라용 센서를 만들고 있는데요. (BSI와 ISOCELL의 구조 차이) 여기에 섬성 시스템 LSI가 도전장을 내밀고 선 보인 것이 바로 ISOCELL 방식의 이미지 센서입니다. 소니의 BSI 방식과 달리 ISOCEL..
데이터 쉐어링과 테더링, 그 차이는 뭘까?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4천 만명을 넘어가고 작년 한해 국내에 태블릿 출하량은 약 249만대로 글로벌 출하량은 2015년 대비 16%가 낮아진 반면 국내에서는 19.6%나 증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태블릿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태블릿의 무선 통신을 위한 두 가지 기술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현재 출시하는 태블릿은 LTE를 지원하는 모델과 와이파이만을 지원하는 모델로 나뉩니다. 통신 방식에 따라 데이터 쉐어링 또는 테더링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하는데, 이 두 가지를 가끔 혼용하거나 아니면 같은 방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데이터 쉐어링과 테더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데이터 쉐어링 데이터 쉐어링(Data Sharing)은 말 그대..
SKT 4.5G 서비스, 누구를 위한 것인가? SKT 4.5G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4.5G 서비스는 현재 LTE를 이용한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최대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인데요. 현재 국내에서 보유 주파수만으로 1.2Gbps를 낼 수 있는 곳은 SKT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SKT는 총 5개의 LTE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KT와 유플러스는 3~4개 밖에 없고 폭도 SKT보다 넓지 않아 1.2Gbps의 속도를 내는 것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SKT가 말하는 1.2Gbps의 속도는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5개의 주파수 대역 활용 이론적으로 LTE 주파수 10MHz 당 전송할 수 있는 최대 속도는 75Mbps입니다. 여기에 SKT의 보유 주파수를 대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퀄컴, 고속 충전 기술 퀵차지 4+ 발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일체형 제품입니다. 이런 배터리 일체형 제품은 디자인이 좋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교체가 안 되므로 자주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고속 충전 기술을 하나씩은 탑재하고 있습니다. 조금 비싼 제품이다 싶은 것들은 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퀄컴의 '퀵차지'인데요. 현재 스냅드래곤 835에 탑재된 퀵 차지 4.0이 가장 최신 기술입니다. 퀵차지 4.0은 '5-to-5'라는 이름으로 '5분 충전에 5시간 사용'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을 만큼 충전 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이를 위해 기존 5V/2.0A 충전기 대신 전압을 9V 또는 12V까지 올려 전력(W)량을 크게 높인 것입니다. 입력 전력량이 큰 만큼 ..
스냅드래곤 660, 보급형의 굴레 벗어나나? 퀄컴이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660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모바일 플랫폼'이라뇨? 스냅드래곤은 모바일 AP가 아니었던가요? 실제 퀄컴은 스냅드래곤 660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분류했으며 '카테고리' 역시 '플랫폼'으로 분류해 놨습니다. 제품 자체에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발표할 스냅드래곤을 이와 같이 표기할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일단은 두고 봐야겠습니다. 여하튼, 새로운 프로세서의 발표로 인해 앞으로 스냅드래곤 660을 탑재할 많은 미드십 스마트폰들의 성능 향상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왜냐하면, 스냅드래곤 660은 말이 600대이지 사실상 거의 820의 하위 버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화웨이 P10 메모리 이슈로 곤욕 중 화웨이 플래그십 P10과 P10 플러스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P9에서는 캐논 1D Mark III로 찍은 사진을 P9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했다가 걸리는 바람에 망신을 당한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P10과 P10 플러스의 저장장치로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가 고객 항의가 발생한 것입니다. P10 메모리 이슈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저장장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하는 규격은 eMMC와 UFS가 사용되는데요. eMMC(Embedded Multi-Media Card)는 구형 방식이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UFS(Universal Flash Storage)는 신형 인터페이스이고 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사용됩니다. 문제는 eMMC와 UFS 사이에 속도 ..
LG G6 카메라가 문제인 줄 알았다 처음 LG G6가 발표됐을 때 카메라에 주목을 했었다. LG G2 이후 항상 카메라에서 많은 발전을 보였던 LG전자 스마트폰이었기에 이번에는 어떤 것을 보여줄지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표 이후 곧 실망으로 바뀌었고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도대체 왜?? 그래 화소 수가 1600만에서 1300만으로 낮아진 것은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화소수 = 화질이라는 공식은 맞지 않으니까. 하지만 곧이어 공개된 이미지 센서를 보고는 이해가 안 갔다. 더구나 레이저 AF 센서까지 사라졌다. (LG G6 후면 카메라)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LG G6의 원가 절감이라며 비난을 했고 나 역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기존의 LG전자 MC사업부의 철학대로라면 기존에 있던 것을 그냥 버리거나 ..
삼성 갤럭시S8에 들어간다는 4 밴드 LTE는 무엇일까? 2014년도 였나요? 한 때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LTE 속도 경쟁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광대역 LTE, 광대역 LTE-A, 3밴드 LTE-A와 같은 이상한 단어를 만들어 내면서 내가 일등, 아니 내가 일등 하면서 법정 다툼까지 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한동안 이런 속도 전쟁이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더 이상 속도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도 없었고 커버리지 확보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속도 경쟁을 위한 '총알'이 부족했었더랬죠. 그러다 2016년 LTE 주파수 경매가 한 번 있었습니다. 이통 3사 LTE 주파수 현황 여기에서 SKT는 60MHz, KT는 20MHz, 유플러스가 20MHz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습니다. SKT : 850MHz (20MHz), 1.8GHz ..